리그 콘텐츠
필드에서 만나는 '고대의 돌기둥'은 이번 3.7 리그 군단(Legion)의 메인 콘텐츠이자 매우 중요한 파밍 수단입니다. 돌기둥을 클릭하여 활성화하면 무작위 군대의 병력이 시간이 멈춘 채 얽혀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죠. 짧은 제한 시간 동안 보상이 좋은 병력 위주로 속박을 풀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대의 돌기둥으로 등장하는 군대는 '마라케스, 템플러, 이터널 엠파이어, 바알, 카루이' 입니다. 레이클라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인데 끝없는 분쟁의 영토에 갇혀 영원한 전쟁을 치루고 있다는 설정인데요. 돌기둥 활성화 후 병력의 속박을 풀어주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군대는 카루이, 바알, 이터널 엠파이어(영원한 제국)입니다. 등급으로 치면 일반(Normal)이죠. 템플러는 희귀(Rare) 등급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제일 보기 힘든 마라케스는 고유(Unique) 등급 만큼이나 보기 어렵습니다. 사실 돌기둥을 클릭한 순간부터 군대의 종류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저 좋은 보상을 주는 병력만 잘 골라내면 됩니다.
속박된 군대가 모습을 드러내면 모든 공격 수단을 동원하여 ①상자와 ②머리 위 아이콘이 있는 병력부터 속박을 풀고 남는 시간에 ③덩치가 큰 병력을 처리합니다. 1초의 시간도 아깝기에 바알 스킬의 영혼과 플라스크를 미리 충전해두고 적극 활용합니다.
상자부터 속박부터 풀어야 하는 이유는 가장 쉽게 값어치가 높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덩치가 큰 병력은 몬스터의 등급(+생명력)이 높아 속박 해제를 위해 많은 딜이 요구됩니다.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에 덩치 큰 병력 1~2마리에 시간을 빼앗기는 것보다 1~5개의 상자/아이콘 병력을 노립니다. 필드 또는 던전의 구조와 지형, 자신의 DPS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면 됩니다.
머리 위 아이콘은 무기/방어구/장신구 등 여러 종류가 있고, 처치 시 해당 아이콘에 맞는 보상을 드랍합니다. 상자는 보상이 무작위인데 자주 쓰이는 화폐가 높은 확률로 드랍됩니다. 카오스 오브 등을 쏠쏠하게 획득할 수 있고 큰 상자에서는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덩치 큰 병력은 '파편'을 더 높은 확률로 드랍합니다. 군대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파편을 드랍하는데 이를 100개 모으면 '끝없는 분쟁의 영토'로 갈 수 있는 군단의 상징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상징 2개 이상을 지도 장치에 사용하면 됩니다. 근데 파편을 모으는 게 쉽지 않습니다.
또 각 병력은 '인큐베이터'를 드랍하기도 합니다. 마우스 우클릭으로 장비에 사용(배양)하면 되는데요. 툴팁에 표기된 수만큼 몬스터를 처치하면 아이템이 바닥에 떨어(부화)집니다. 여기서 얻는 아이템은 각종 화폐와 에센스, 화석, 장비, 스킬젬 등이 있는데 인큐베이터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인큐베이터는 팔아도 되지만, 직접 사용하여 가치 높은 보상을 기대해봐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군대의 종류에 따라 독특한 주얼이 드랍되기도 합니다. 바로 '무궁한 주얼'인데요. 이 주얼은 범위 내 패시브 스킬의 효과를 기존과 다른 형태로 '강화'하거나 '변질'시켜 버립니다. 이를테면 없던 옵션(속성)이 추가되기도 하고 있던 옵션이 없어지거나 더 약해지기도 합니다.
아직 무궁한 주얼이 어떻게 변질/강화하는지 정보가 적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위치에 무궁한 주얼의 효과를 불어넣을 것인지 잘 살펴봐야 하며, 빌드에 따라 어떤 무궁한 주얼을 써야 하는지 미리 통계로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패시브 스킬에 적용해보고, 주요 패시브 스킬이 어떤식으로 바뀌는지도 봐야합니다.